간절함
[글 쓰기에 앞서 너무 자세하게 쓰면 개인의 신상이 밝혀질 수도 있기 때문에 다소 뭉뚱그려 쓴 부분이 있음을 밝힘.]
어머니께서 병으로 투병하시다가 고등학교 때 돌아가셨고 아버지께서 버시는 수입 또한 여유로운 편이 아니기 때문에 집 사정이 어려웠다고 한다. 그러한 개인사를 말해준 뒤, "그러니 열심히 공부해"라는 말을 해주었는데 긴 말은 아니었지만 왠만한 사람이 말해주는 것 보다 더 많이 와 닿았다. 내가 공부하는 태도를 돌이켜 보면 반성할 부분이 많다고 느꼈는데 그런 후회를 남길만한 행동들이 간절함이 부족했기 때문이 아닌가라고 생각했다. 문득 몇일 전, 법륜스님이 한 말이 생각났다. 스스로가 바뀐다는 것은 본인을 극한으로 모는 것이 아니면 바뀔 수가 없다고 한다. 그래서 부처님이 고행을 한 것이라고 한다. 극한에 몰려야 정신을 차리는 걸까...
집중 못하는 나를 발견해서 주저리주저리 글을 써봤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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