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서평] 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

 책 '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'은 오프라 윈프리가 O매거진에 한달에 한편씩 쓴 글을 엮은 책이다. 영화평론가 진 시스켈에게 "당신이 확실하게 아는 것이 있다면, 그것은 무엇입니까?" 라는 질문을 받은 것을 계기로 스스로에 대한 고찰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. 우리가 흔히 아는 유명 방송인 '오프라 윈프리'의 모습이라기 보다는 그저 한 사람으로써 스스로의 모습을 적어나가서 인지 수월하게 읽을 수 있던 책이었다.

 책을 읽고 나에게 남은 것은 '내가 확실히 아는 것들은 무엇일까?'였다. 그리고 '내가 확실히 아는 내 삶의 철학을 정리해 보는 것도 좋겠다'였다. 사실 처음, 확실히 안다고 할 수 있을 만한 것은 물리 법칙이나 수학 공식 정도가 아닐까? 하고 농담반 진담반으로 생각했다. 하지만 책을 읽고 내 삶의 code가 될 수 있는 문장들을 확립해가는 작업이 나에게 매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.

 책을 보고 내가 확실히 아는 것은 무엇일까? 하고 생각해 봤을 때 다음과 같은 항목들이 떠올랐다.
- 결혼을 함으로써 삶의 만족도가 올라갔다.
- 해야할 일을 처리하지 못하고 다른 것들(유투브, 웹툰 등등)로 도망치면 결국 후회만 남는다.
- 어느순간 그리워져 버린 부모님, 형의 소중함. 
- 일이 터졌을 때, 누구를 탓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일을 해결하는게 제일 중요하다. 
- 순간의 식욕으로 인해, 몸을 무겁게 만들지 말자.
- 불규칙한 생활패턴은 몸과 정신을 병들게 한다.
- 사람은 겉모습보단 내면이 중요하다.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겉모습 부터 보고 평가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.

책을 읽고 확실히 아는 점(느낌 점)은 '지금 부터라도 나도 내 삶을 돌아보고 내가 느낀 점 들을 기록해보면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겠다'라고  생각들게 만들어 주는 책이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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